뉴욕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보유성향이 악화된 영향이 컸고, 특히 독일 ZEW 경기신뢰지수가 생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달러 및 엔화 대비로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2주래 최저치로 내려갔다.
이처럼 유럽 통화들이 최근들어 시장의 위험보유성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부상했으며, 글로벌 증시 움직임이 환율을 좌우하는 주된 요인이 됐다.
이날은 미국 채권시장이 베테랑스데이(재향군인의날)를 맞아 거래가 열리지 않고 관공서가 휴무일을 맞은 등 시장의 거래를 한산했다.
런던 ICE의 6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1.06포인트, 1.2% 상승한 87.14를 기록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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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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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2745...... 97.96.... 124.91.... 1.5610.... 1.1780.... 66.93
11일 1.2507...... 97.59.... 122.04.... 1.5372.... 1.1874.... 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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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별다른 거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소매업체들의 실적 악재가 이어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자 미국 증시는 다시 하락했다.
여전히 악재는 끝이 없는 듯 이어지는 중이다.
주말 중국 정부의 광범위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발표된 중국 10월 거시지표 결과 중국 경제 역시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주요도시 주택가격이 가격지표 발표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소비자물가는 생각보다 빠르게 둔화되었다.
전날 서킷시티(Circuit City)의 파산보호신청에 이어 DHL이 대규모 인력 축소에 나섰으며 제너럴모터스(GM)은 가치가 '제로(0)'라는 오명 속에 1946년 이래 최저수준으로 주가가 침몰했다.
패니메이의 막대한 손실이 확인되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최대 10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야 할 것이란 평가가 제기됐다.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하는 듯 했으나 결국 이날은 3달러 넘게 급락하면서 배럴당 60달러 선을 무너뜨렸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애널리스트들은 ""머니마켓의 여건을 완화되고 있지만, 경제 위기의 깊이나 폭은 위기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도 갈수록 확대되고, '디레버리징(De-leverageing)'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이날 뉴욕시장에서 한 시간 만에 세 차례, 총 58억 1000만 홍콩달러를 매수하는 개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러시아 루블화가 밴드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개입이 없었다.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사실상 '평가절하' 수순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번달 독일 ZEW 전문가 경기신뢰지수는 -53.5로 전월 -63에 비해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독일 경제 전망이 어둡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