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피치사가 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 가운데 대우증권 리서치는 다소 과도한 등급조정이란 견해를 내놨다.
대우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11일 "전일 피치사가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시황과 은행의 건전성 악화,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 등의 이유로 하향조정을 했다"며 "특히 은행권의 부실을 컨트리 리스크화하는 것은 너무 지나쳤다"고 밝혔다.
전일 금융시장 움직임은 피치사의 과도한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피치사의 하향에도 불구하고 전일 국내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주식과 외환시장은 강세로 마감했고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를 기록한채 마감됐다.
물론 채권시장이 다소 약세로 마감됐지만 2조원 규모의 국고채 입찰 영향이 컸으며 피치사의 등급 전망하향에 따른 영향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피치사는 신용등급 조정 변동성이 가장 큰 편인데 이는 신용평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업체라는 사실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
특히 피치사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의 부실정리와 디레버리지 과정은 장기적으로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며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 역시 한미간 통화스왑 계약체결 후 정부의 개입 강도가 낮아진 상태"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특히 통화스왑과 더불어 무역수지의 흑자전환으로 외환시장은 이미 안정을 찾은 상태여서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 강도는 앞으로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향후 시장의 지수 하단이 견고해지고 증시 변동성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