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강조해 왔듯이, 정책당국의 당면 목표는 은행채/CD 금리 하락을 통한 대출금리 하락과 그에 힘입은 부채부담 및 신용경색의 완화이다. 정책은 그 속성상, 타겟을 설정한 이상 의도한 정도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강화될 공산이 크다. 시장 입장에서 굳이 그러한 흐름에 거스를 필요는 없으며, 더구나 그 과정에서 이득을 볼 여지가 열려진다면 더욱 그러하다.
실제로 은행채 스프레드가 급락하고 있다. 그간의 폭등에 대한 단순한 반작용인지, 아니면 실체적 배경이 있는 것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10월말까지의 스프레드 폭등에 외화/원화 유동성 꼬임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해 왔고, 최근 그 부분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그 영향 만큼은 실체적으로 반영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국고채 금리는 물론 중장기 기조적 강세추세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과도했던 기대가 조정받는 구석이 있고, 단기적일 뿐 아니라 잠재적인 수급 부담이 존재한다. 매수여력이 추가로 보강되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또한 내년 들어 다시 정책금리 인하 모멘텀이 가시화될 때까지는 10월말~11월초와 같은 급격한 강세장을 보기는 힘들 수도 있어 보인다. 당분간 기간 조정 양상을 예상한다. 다만, 월요일 추가 조정시에는 그 레벨이 레인지의 상단부일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