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대손전입액의 급격한 증가가 불가피함에 따라 내년 수익성은 올해보다 35% 하락한 5조7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이창욱 미래에셋 애널리스트는 10일 보고서에서 "이번 자산건전성 악화 사이클은 오는 2009년 2/4분기에 고점을 찍고 이후 대손전입률은 급속히 하락하기 보다는 소폭 하락 후 완만한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가 내년 2/4분기를 대손전입률의 정점으로 예상한 근거로 지난 2000년, 2003년 사례에 비춰 대손전입률 정점은 경기선행지수 저점과 대체적으로 일치했다는 점을 들었다.
경기선행지수 저점이 늦어도 2009년 2/4분기엔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가 미분양 문제 등 건설업 및 부동산업 문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점과 내년 2/4분기까지는 최근의 나빠진 경제상황 및 기업 재무상황을 반영한 기업체 신용평가가 모두 이뤄지고 이를 반영한 충당금 증가가 내년 2/4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점 등의 근거를 내세웠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은행 순이익은 올해 보다 35% 하락한 5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산성장률 둔화, 순이자마진의 지속 하락, 비이자부문의 부진에 따라 내년 이익은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손전입액의 급격한 증가는 내년 수익성 대폭 악화의 주 원인"이라고 꼽았다.
충당금전입액은 올해보다 67%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점을 반영해 미래에셋은 TOP-pick으로는 신한지주를 꼽았다. 종목별 투자의견은 KB금융지주에 대해선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우리금융에 대해선 '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신한지주의 경우 4만7000원, KB금융 4만5000원, 기업은행 1만원, 우리금융 8700원, 하나금융지주 2만3000원, 외환은행 8600원등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