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T에 따르면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KT의 자칫 경영공백 장기화를 우려해 오는 7일(내일) 주요 경제신문에 'KT 최고경영자(대표이사 사장) 초빙' 공고를 내기로 했다. 서류 접수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다.
이처럼 사추위가 KT 사장인선 작업에 속도를 낸 배경에는 경영공백 우려감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KT는 남 전 사장이 사임하기 이전부터 경영공백이 생겼다. 조영주 전 KTF 사장이 구속수감된 이후 남 전 사장의 검찰수사 얘기가 돌면서다. 이를 감안하면 KT의 사장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도 내달쯤에 겨우 사장인선을 끝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경우 KT입장에서는 최소 3개월이상의 경영공백이 불가피하다. 경쟁이 치열한 통신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KT의 시간은 멈춘 셈이다.
여기에 신임 사장 역시 KT의 전반적인 업무 파악을 하다보면 경영공백의 시기는 더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KT는 현재 여러가지 현안이 누적되고 있다.
KT는 당장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물론이고 내년도 사업계획조차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임직원들 사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인사 역시 내년 2월로 미뤄 놓았다.
이와함께 KT가 지난해 11월 '사장 선임에 관한 정관'을 개정한 것도 인선작업 속도에 한 몫을 했다. 당시 KT는 사장 선임에 관한 정관을 변경하면서 사추위의 구성을 사외이사 중심으로 바꾸면서 사장인선 작업을 빠르게 했다.
이에 따라 KT의 사추위는 윤정로 카이스트 교수등 7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사추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전직 KT사장 1명과 민간위원 1명등 총 9명으로 구성돼 KT사장인선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