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기자] "희망퇴직 등 조직슬림화 작업은 하나대투증권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지 지분매각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다"6일 하나대투증권의 김지완 사장은 이날 오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최근 임직원 임금 삭감 및 인력 조정, 조직슬림화 등 일련의 구조조정 작업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우선 김지완 사장은 "금융시장의 혼란 등 악화된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나IB증권과의 통합을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김지완 사장은 "경영진 스스로 임금 삭감과 조직 축소 등을 시행하면서 조직 슬림화의 일환으로 희망퇴직 등을 노조와 협의해왔다"며 "그렇지만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아쉬움도 토로했다.
특히 노동조합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이번 구조조정이 회사 매각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직원 여러분께서 이러한 경영진의 결단과 노력을 믿어주시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임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되어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가면 우리에게는 보다 나은 미래가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지난달 30일 인사 단행과 임원진 연봉삭감 등 경영자구책을 내놓은 데 이어 조만간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아직 노조와 논의 과정 등을 거치고 희망퇴직 신청 등을 받아봐야겠지만, 인력면에서는 현재 1800여명 중에서 잠정적으로 200명 가량의 임직원을 줄일 예정이며, 조직면에서는 업무 중복이나 비대한 직급체계를 슬림화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대고객 밀착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대투 관계자는 "희망퇴직자들에 대해서는 고통 최소화 차원에서 처우조건을 마련할 계획이고 향후 재취업 활동 등과 관련된 대안들을 마련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특히 그간 공적자금 투입과 합병 이후 정체된 조직을 일신하고 향후 구조조정 이후 미래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증권사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