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최소 25bp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로 채권시장은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보였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60%로 전일대비 0.08%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도 같은 폭 하락한 4.86%에 마감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8틱 상승한 109.40에 거래를 마쳤다.
산금채, 중금채 발행으로 은행채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산금채 1년물은 전일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6.66%에 마감됐고 중금채도 1년과 3년물이 모두 6.70%대에 발행됐다.
다만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장중 매수 포지션을 대폭 축소한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이들은 연말을 앞두고 국내 투자 익스포저를 줄이거나 북클로징으로 채권을 지속적으로 매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금융기관의 채권 매수 여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우세한 편이다. 다만 인하폭이 25bp에 그친다면, 국고 지표물의 강세 폭은 제한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반면 은행채 등 신용채권의 스프레드 축소는 기대해볼 수 있다.
은행채 스프레드 축소에 대해서도 달리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발행되는 게 산금, 중금채 정도이고 시중은행채의 경우 매수 세력이 있어도 매도 하려는 데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모두 667계약, 증권은 329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은행권은 2850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다가 산금, 중금채 발행으로 은행채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금리가 25bp 인하에 그친다면 국고 지표가 랠리를 보이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채의 경우 산금, 중금채 정도만 발행이 되고 시중은행채의 경우 매수하려는 데가 있어도 매도하려는 데가 없어 거래가 안된다"면서 "대표적인 게 제일은행의 은행채 바이백인데 1000억원만 낙찰돼 막상 은행채를 팔 곳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향후 은행채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