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고 신용시장 경색 완화 조짐이 지속되면서 이른바 '안전통화 선호'가 줄었고, 이에 따라 특히 일본 엔화가 약세통화로 부각됐다.
또 미국 대선 투표가 개시되면서 외환시장 거래가 줄어들자 변동성이 크게 높아졌다. 대선 이전까지 누적되던 달러/유로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는 움직임도 관측됐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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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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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일 1.2629...... 99.10.... 125.13.... 1.5812.... 1.1769.... 67.64
04일 1.2982...... 99.64.... 129.39.... 1.5959.... 1.1620.... 6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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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달러/유로는 장 후반 한때 1.30달러 선까지 돌파했다. 미국 증시가 대선 투표 결과를 앞두고 랠리를 보인 것은 위험보유 성향이 강화되는 조짐과 함께 10월말과 11월초 달러 유동성 수요, 혹은 본국송환 움직임을 잦아들게 했다.
유로화 강세는 또한 그 동안 약세 요인이 되던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전망에 기초한 측면이 있었다. 과감한 금리인하가 단행되는 지역의 펀더멘털이 좀 더 빨리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작동했다.
호주준비은행(RBA)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호주달러화는 큰 폭의 강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엔/유로도 장중 130엔 선을 일시 돌파했다. 엔/달러는 장중 100엔 선을 돌파한 뒤 100.56엔까지 상승하면서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마감시점에는 99엔 선으로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외화전문가들은 달러/유로의 경우 1.30달러 선이, 엔/달러와 엔/유로는 각각 100엔과 130엔 선이 기술적 저항선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장 막판 미국 증시가 고점에서 상승 폭을 다소 줄인 것이 이 같은 기술적 저항선의 작동을 원활하게 했다.
장중에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변동성이 컸다. UBS의 외환 전략가는 "상품투자자문 등 투기세력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거래가 소강됐다"고 이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유동성 부족은 달러화 약세를 과장한 측면이 존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