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내년에는 스마트폰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점점 가시화 돼 휴대폰 산업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동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4일 '2009년 휴대폰 산업 전환에 주목하라'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세계 휴대폰 산업이 10% 미만의 저성장세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스마트폰등이 휴대폰 산업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산업 환경 전환 속에서 선도업체인 노키아와 관련 산업의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스마트폰과 서비스 플랫폼을 활성화 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선임연구원은 "올해 초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사는 내년 휴대폰 산업 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며 "이후 성장률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최근에는 경기 침체의 깊이에 따라 성장률은 보다 더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휴대폰 산업은 지금까지의 고성장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필요로 하다"며 "이미 휴대폰 산업 내부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선임연구원은 일례로 보다 발전된 컴퓨팅 및 이동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마트폰과 서비스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성장세가 꺾이는 내년은 이러한 노력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됨으로써 휴대폰 산업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대폰 산업 선도기업인 노키아의 경우 이미 구축된 스마트폰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서비스플랫폼의 시장 기회를 활성화시키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선임연구원은 "노키아가 지금까지 준비해 온 차별적인 역량은 휴대폰 산업의 전환기에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 점유율약 40%의 안정된 사업기반을 갖춘 노키아는 스마트폰과 서비스 플랫폼 등 신성장 동력을 미리부터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결과 노키아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50% 이상 확보하고 OVI(브랜드 명칭; 핀란드 어로 관문이라는 의미)라는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신 선임연구원은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의 자료를 인용해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대비 20% 이상 성장해 약 3억대의 시장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노키아를 제외한 삼성전자나 소니에릭슨 LG전자등 세계시장점유율 2위~5위 기업들은 사업 영역확대보다는 기존 사업 영역 내에서 사업기반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위~5위 휴대폰 제조기업들은 휴대폰 산업이 전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장에서 안정된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볼륨 경쟁에 집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신 선임연구원은 분석했다.
신 선임연구원은 "저성장세로 전환된 산업 환경에서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잘 인식해야 한다"며 "이제는 과거 하드웨어 중심의 성능 차별화에 집중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차별화 방안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