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지원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통화스왑이 체결되었다. 내년 4월말까지 300억 달러에 이르는 통화스왑 체결로 인해 그동안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유동성 부족 우려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채권시장 측면에서는 그동안 외환시장의 불안이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펴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RP대상 채권 범위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동성 부족 우려는 지속되고 있고, CD금리도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한미 통화스왑 체결로 인해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에 앞서 은행권의 유동성 비율 감독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은행권의 자금사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할 때 각국의 금리인하 공조 속에 11월 금통위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고채 3년 기준 4.3%를 다음 목표로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다. 최근 일련의 조치가 신용경색을 완화시키는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나, 가격 반응에 있어서는 국고채 강세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아직은 국고채 지표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