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 1000P 붕괴, '금요일 대폭락', "향후 전망도 '불확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이기석 기자] 국내 증시가 10% 이상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믿기지 않게 1000선이 붕괴되며 3년5개월 최저치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300선이 붕괴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두 시장 모두 극도의 공황상태에 빠졌다.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신용디폴트스왑) 프리미엄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환율이 1400원대로 폭등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환율이 비정상적'이라는 입장을 밝힐 만큼 시장 심리가 불안감으로 가득찼다.

이런 가운데 뚜렷한 매수세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IMF의 한국 유동성 지원 가능설' 등 미확인 보도가 월스트리트저널에 나는 등의 혼란이 가중되자 외국인들은 전방위 매도공세로 증시 폭락을 주도하는 등 수급 악화가 수직 낙하(Free-fall) 상황으로 치닫게 했다.

정부를 대변해 금융위원회가 나서서 주가가 저평가돼 매수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고, 자산운용사나 증권사 운용담당 임원들도 '과도 저평가'를 얘기하면서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지만, 실제 수급에는 많이 안팔 뿐이지 사자는 데는 주저한다는 점에서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지선 설정 등 주가 전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아울러 거래자 입장에서도 시장 대응이 어려운 만큼 일단은 관망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보수적 태도를 주문했다. 미래를 기다릴 뿐, 그 밖에 달리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심정이고 토로이다.


◆ 국내증시 10% 대폭락..양시장 1000선-300선 붕괴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0.96포인트 폭락한 938.7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2.27포인트 폭락한 276.6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000선이 붕괴되며 하락률에서 연중 최대, 역대 3번째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300선이 붕괴되며 역대 최저치를 연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의 이날 하락률은 역대 연중최대이며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이같은 양 시장에서의 폭락으로 시가총액은 전일대비 61조 1481억원 감소한 519조 832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사상 4번째 서킷브레이커를 기록했고 코스피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사흘 연속 발동되며 사상 11번째를 기록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28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폭락을 주도했고 개인도 8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매도세에 동참했다.

반면 기금이 3600억원 가까이 투입되며 기관은 35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증권업종이 14% 이상 폭락했고 전기전자, 건설업, 찰강금속, 운수장비가 12%~13%대 급락했다.


◆ 국내 신용위기문제 부각..외인 증시폭락 주도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증시가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보게 되면 IMF보다 월간 낙폭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위기 문제의 발단이 선진국이었다면 이제는 개도국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고채 CDS프리미엄이 급등하면서 국내 신용위기 문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우영무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국내 국고채 CDS프리미엄이 급등하면서 620bp까지 치솟았다"며 "외부 변수 뿐 아니라 국내 신용문제 위협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외국이들의 대규모 공격적인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국내증시 폭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를 막아줄 주체가 없어 수급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증시 급락세는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보면 국내 투자자들이 느끼는 것보다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러한 두려움은 단순히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위험으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위기 안정대책이 전혀 약발이 서진 않는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안정대책 등 정부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김승현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역할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며 "심리문제나 펀더멘털을 돌이킬 수 있는 가장 강한 주체가 정부"라고 말했다.


◆ 전문가들 향후전망 '주저'..관망세가 최선

이 같은 패닉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증시전망에 대해 증시 전문가 어느 누구도 의미있는 예상치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펀더멘털상으로 제시된 지지선이 속절없이 무너졌고 상상을 벗어난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가 분명 가격메리트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식시장 환경하에서 선뜻 지지선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의 김성주 팀장은 "지수에 대한 지지선을 어디로 할지는 쉽지가 않다"며 "PBR이 0.8배인 920선, 지난 2004년초 고점인 940선, 200월봉선인 890선 등을 제시할 수도 있으나 이 또한 선뜻 확신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따라서 일단은 패닉이 진정될 때까지 관망세를 보이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는 입장정도를 피력하고 있다.

토러스의 김승현 센터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느낀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1000이상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국내증시의 반등시 이를 이용한 비중축소화 현금화 확대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푸르덴셜의 우영무 센터장은 "현재 미국에서 제 2의 금융위기 변수가 부각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국내증시가 잠시 기술적 반등을 하더라도 저점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반등이 나올 경우 포지션을 줄이고 현금비중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