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업계소식통을 인용하면서 "마이크론과 난야의 합작 생산 라인인 메이야 fab은 당초 내년 중반경 마이크론 스택(stack) 기술 D램을 생산계획 이었으나 오는 2010년으로 시점을 미루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메이야의 생산일정이 2010년으로 미루어지는 것은 마이크론이 키몬다의 이노테라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서 내려진 결정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기존 이노테라 라인을 신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리소스(resource)측면을 감안해 현실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이노테라 라인도 내년 3/4분기에나 초기 스택 D램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때까지 6개월 이상은 대부분 기존 트렌치(Trench) D램이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트렌치의 월 12만장 양산의 원가는 전혀 떨어지지 않게 되고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취약한 상태일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또 PC업체등 수요업체들도 어차피 새로운 기술 채용 제품을 원할 것임으로 공급초과인 시황에서 이노테라 트랜치 생산분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리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스택 전환 과정에서 12만장 capa는 실제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스택전환과정에서 월 10만장 수준으로 줄 가능성이 높고 신 공정 양산 수율 확보에 시일이 예상보다 더 걸릴 경우 출하증가속도 또한 늦추어질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김 애널리스트는 수급상황 악화로 이어지는 반도체시황이 내년 중반부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 4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만 난야의 D램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총 1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투자금액은 양사가 각각 5억5000만달러로 지분은 50%씩 나눠 갖는다는 조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