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충격의 본질은 자산 디플레이다 : 현 쇼크는 미국의 주택시장을 비롯한 각 자산들의 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직전 상승국면동안 레버리지를 일으켜 이 자산에 투자한 경제 주체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는 과정이다. 따라서 최근 제시되고 있는 모든 해법의 본질은 돈을 풀어 인플레를 유발시켜 자산 가격 하락을 막으려는 것이다.
- 단기적으로 LIBOR금리의 방향성에 주목하자 : 이미 거대한 금융기관들이 파산하는 시기에 도달했기 때문에 금융기관간에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극단적인 신용경색 국면이 진행중이다. 이는 LIBOR 금리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런 연유로 KOSPI와 역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단기적인 잣대는 LIBOR 금리 하향 여부이다.
- 과거 극단적인 리세션 시기와의 비교 : 미국의 실업률이 상승하는 구간을 리세션으로 정의했을 때 ’70년대이후 5번의 국면과 현 시점을 비교한 결과, 첫째, 증시는 그래도 기업이익 싸이클과 연동했는데 이를 선행하는 가동률을 근거로 볼 때 미국 기업이익의 저점은 내년 1분기이며, 둘째, 이 시기에 항상 단행된 글로벌 금리인하가 잉여유동성을 증가시켜 신용경색을 해소하는데, 잉여유동성의 선행성을 감안할 때 이 역시 내년 1분기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각국의 강력한 대응책은 성공할 것인가? : 문제의 관건이 향후 모기지 관련자산의 추가 하락이 있을 것인지 여부라고 볼 때 이는 모기지 금리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 당사는 내년 초까지 모기지 금리가 하향 안정된다면 이번 각국의 대응책은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아울러 2분기부터 점진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하다고 보는 반면, 모기지 금리가 안정되지 못한다면 쇼크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시장의 중장기적인 잣대는 모기지 금리의 하향 여부이다.
- 국내 경기 전망 : 경기는 전반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극심한 침체국면에 있을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경기를 지탱해 왔던 수출까지 약화되면서 성장률은 내년 1분기 3%를 하회할 전망이다. 그러나 무역 및 경상수지는 유가 하락과 원화 약세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원화 가치의 회복을 유도할 것이다.
- 증시 전망 : 수많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저점을 전망하기 쉽지 않지만, 외환위기를 포함하여 과거 글로벌 리세션 시기에 한국 증시는 고점에서 평균 45% 조정받았다. 이는 시장이 1100pt까지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 지수대에서는 주식을 사는 것이 옳다고 본다.
- 섹터 & 스타일 전망 : 향후 TED 스프레드가 완화되면서 주가가 반등한다면 동시에 원화도 강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상승장의 성격은 원화 강세형 포트폴리오가 좋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섹터 전략에 반영한다면 약세장에서는 원화 약세 수혜주(수출주), 강세장에서는 원화 강세 수혜주(내수주)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원자재 관련주와 재무건전성 하위주들은 반등시마다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