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김두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현대차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9.9% 감소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1998년 이후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완성차 내수판매대수가 19.9% 감소했고, 수출도 16.3% 감소해 전체 판매대수는 17.7% 줄었기 때문이다. 원/달러 및 원/유로 환율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25.6% 상승했지만 휴가, 임단협타결 지연 등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이 크게 늘어난 점이 실적부진의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4/4분기 영업실적은 분기 사상 최고가 기대된다"며 "내수 및 수출판매대수는 각각 15.1%, 5.5% 감소해 전체 판매대수는 전년비 8.9%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달러 및 원/유로 환율이 1200원, 1700원으로 각각 30.3%, 27.5% 상승해 평균판매가격이 17.9%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4분기 저조한 영업실적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원화 약세 폭은 판매대수 감소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아 환율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수 위축과 글로벌 완성차 수요 감소로 향후 2~3분기간 판매대수가 감소할 전망이나,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상에서 유지된다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력모델에서 잇따른 신차 출시가 성장성을 부각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