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서병수기자]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적다. 다만 기간적으로 좀 더 조정을 받을 수 있다"황윤하 LS자산운용 사장은 17일 시장이 급락하면서 패닉에 빠진 가운데에서도 지수상으로는 어느 정도 바닥에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황 사장은 금융위기 시스템을 크게 3단계로 구분했다. 우선 '유동성부족'을 거쳐 '구조조정'을 지나 '실물가치하락'이라는 마지막 단계에 이른다는 것. 황 사장은 현재는 2단계인 '구조조정'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즉 아직은 위기의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 그는 3단계에서 주식시장이 큰 폭의 가격하락보다는 기간조정을 받는다면서 위험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나 가격하락의 여지가 적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조정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섣불리 예단하기는 쉽지 않으나 짧으면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면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장기투자자라면 이제부터는 조심스럽게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펀드가입자들이라면 지금은 괴롭지만 주식을 가져갈 시점"이라며 "다만 위험관리차원에서 반등시 일부 비중조절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회사의 향후 전략과 관련 "아직 위험이 남아있는 이상 당분간 보유기간은 짧게 가져갈 것"이며 "투자대상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하고 장기간 생존한 기업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S자산운용은 최근 출시한 'LS 장수기업 포커스 주식형 펀드1호'처럼 국내 장수기업들 가운데 시장 지배력이 강한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면서 시장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황 사장은 지난 1980년 한국투자신탁 입사 이래 27년간 한국금융지주쪽에서 근무했다. 주식운용역에서 시작해 리테일사업본주장, 경영지원본주장 등을 지낸뒤 한국증권 계열을 펀드회계관리와 운영시스템을 다루는 아이타스 대표도 역임했다. LS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대표이사로 영입돼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