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25%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8틱 상승한 107.47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7원 급등한 1235.7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국들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타개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아직은 미진한 만큼 이들이 추가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한국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채권시장은 천천히 강세 시동을 걸고 있다.
그동안 2~3일간의 기간조정을 거친 터라 조심스럽지만 매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관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최근 유찰됐던 토지공사, 주택공사, 중진공, 철도공사채 등 장기공사채가 장기투자기관들 위주의 매수세로 낙찰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기대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채권시장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때문에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세력이 많은 것 같다"면서 "최근 2~3일간 기간조정을 겪은 후라 기술적으로도 강세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최근 토지공사, 주택공사, 중진공 등 장기공사채 발행이 장기투자기관들 위주의 매수세로 숨통이 틔이고 있어 채권시장 강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