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선진국 G7회담을 마치고난 뒤 기자들에게 "최근 몇주 혹은 며칠 사이 대단히 많은 액션을 취해왔으며, 또 지금도 액션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글로벌 협조 금리인하나 예외적인 유동성 공급 그리고 주요 금융기관은 절대 무너지지 않게 하겠다는 EU재무장관들의 공동성명, 영국 정부의 포괄적인 은행구제 계획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융시장은 여전히 급락세를 이어왔다.
트리셰 총재는 이에 대해 "경험상 시장은 항상 어떤 조치나 원리를 내놓으면 이 의미를 포착하는데 다소 시간을 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성숙과정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조 금리인하의 의미에 대해 그는 이것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신뢰도 부양을 위한 신호라고 말해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무엇보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동시적으로 협조에 나설 수 있는 환상적인 역량을 보여준 것에 대해 시장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릴 것으로 본다며, 이는 현 상황에서 중대한 신뢰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트리셰 총재는 이번 ECB의 금리인하는 글로벌 공조뿐 아니라 자신들이 인플레이션 상방위험이 줄어들어 다시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았다는 판단 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언급,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