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리서치본부(본부장 전병서)의 10월 10일자 투자전략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분기 실적시즌: 암초를 피하자 ]
▶ 7월 이후 KOSPI시장의 실적추정은 하향조정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환율 등 경제변수 불확실성과 함께 실적전망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음
▶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순익익 전망보다는 PCR, 수출비중, 외화부채비율와 같은 기업의 안정성과 경제변수에 대한 민감도를 체크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
◆ 3분기 실적발표 :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보다 쇼크를 대비하자
MSCI Korea 기준 한국시장의 실적전망치는 IT 업종을 시작으로 7 월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보였다. 코스피기업의 매출액 및 이익률 추이를 보더라도 08 년 하반기 동안 매출액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3 분기에 이어 4 분기까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주가가 궁극적으로 실적에 연동한다는 점에서 볼 때 주가의상승모멘텀은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전세계로 파급되고 있는 신용경색우려 및 환율 등 대외 경제변수의 영향력이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수익전망치의 불확실성 또한 증가한 상황이다.
이처럼 실적에 대한 하향세와 불확실성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3 기 실적시즌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보다는 어닝쇼크에 대비하는 것이 합리적 전략일 것이라 판단한다. 본 자료에서는 PCR, 수출비중, 외화부채와 같이 기업의 안정성과 환율민감도와 관련된 지표로 향후 실적발표를 앞둔 종목들의 매력도를 평가해 보았다.
◆ 숲 속의 열 마리 새보다 손 안의 한 마리 새 : 당기순이익 보다 현금흐름에 주목하자
2007 년 초부터 11 월 코스피지수 고점까지 우리시장은 ‘실적장세’의 전형을 보이며 이익모멘텀이 주가모멘텀으로 직결되는 대세상승장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저 PER 종목군 위주의 투자전략은 지수상승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는 저 PCR 종목군의 투자전략이 저 PER 투자전략 보다 우월한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대부분 시장수익률을 상회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한 달간 PCR 전략은 시장대비 수익률이 우상향하고 있어 EPS 추정치가 하향추세에 있고 경제변수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상황에서 PER 의 대안적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PCR 이외에 체크해야 할 사항 두가지 : 수출비중과 외화부채비율
마지막으로 PCR 이외에 주목해야 할 지표로 수출비중과 외화부채를 제시한다. 둘 모두 환율에 기업의 수익성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로서 최근의 원화약세에 대한 실적 민감도를 알아보는 데에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수출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원화약세가, 외화부채비율이 큰 종목은 원화 강세가 3분기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주현승 채원영 퀀트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