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달러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 급락세에도 영향 받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1분 현재 1246.30/60원으로 전날보다 23.1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244.40원으로 전날보다 24.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2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5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타면서 한때 1249.00원으로 올라서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 9일 장중고점 1256.90원을 형성한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미국 구제금융안이 최종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융시장 영향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리라는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주말까지 3개월물 리보 금리도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 신용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는 것이 확인됐고, 유럽 금융기관들이 속속 위기에 빠지면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외환시장도 달러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고 국내 증시도 1400선을 하회하면서 3%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500억원이 넘는 주식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세계적인 달러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우리 시장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붙어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달러 매도세를 찾아볼 수 없고 방향성은 위쪽으로 일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1250원선에서 일단 막혔지만 지속 상승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달러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는 상황에서 환급성이 좋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달러화를 빼는 경향이 큰 것 같다"며 "일단은 상승쪽으로 더 간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