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신세계와 관련, "소비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삼성생명의 장외거래가격이 하락하면서 당분간 주가는 현수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국내 할인점시장의 경쟁강도가 커지고 있는 점은 위험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시장 공략이 장기 성장모멘텀이 될 수 있으나 아직 주식가치에 반영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 3Q 영업이익 YoY 5.8% 증가에 그칠듯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5.8% 증가한 2조8685억원, 2279억원으로 예상. 7~8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9월의 경우 1) 전년동월 높았던 추석수요의 기저효과, 2) 이상고온에 의한 계절상품 수요감소, 3)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직전월보다 낮아진 것으로 추산. 9월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 소비침체 여건 감안시 4Q 실적개선 여력도 높지 않은 편
4분기 실적개선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판단. 이는 1) 경기침체에 의한 인플레 완화로 객단가 상승 효과 둔화, 2) 금융 및 부동산 시장불안에 의한 소비심리 악화 지속, 3) 9월말 멜라민 파동으로 인한 가공제과식품 판매부진 예상 등의 부정적 요인들이 하반기 이마트 신규출점의 긍정적 실적상승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당사 리서치가 추정하는 이 회사의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7273억원, 2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9.3% 증가할 전망
◆ 리스크와 기회요인의 공존
국내 할인점시장의 경쟁강도 상승 : 공정위가 신세계마트(구.월마트) 점포매각명령의 위법 판결에 상고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긍정적. 그러나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 또한 인수점포 매각없이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이마트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 이는 할인점 시장에서 경쟁강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리스크 요인. 8월말 기준으로 국내 이마트 점포수(신세계마트 포함)는 114개, 홈플러스(홈에버 포함)는 105개.
중국시장 공략 강화는 장기 성장모멘텀 : 동사의 중국내 이마트 점포수는 9월말 현재 16개(상해 10개, 톈진 2개, 북경 등 4개). 올해 중국 이마트 총매출은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2년까지 총점포수를 70개까지 확대하고 총매출은 2조원 수준으로 높일 계획.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국내시장의 경쟁심화를 극복하는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다만 아직까지 주식가치에 반영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판단
◆ 소비둔화와 삼성생명 주가하락은 부정적. 제한적 저점매수 전략 유효
금융시장 불안이 실제 경기둔화로 이어지고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도 실제 소비둔화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 또한 삼성생명 주식가치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장외거래 가격이 주당 50~60만원 수준으로 하락한 점도 주가에는 부정적 요인. 이러한 사안 감안시 당분간 회사 주가는 현수준에서 변동성을 보이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따라서 상대적인 펀드멘털 안정성을 감안하여 제한적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투자의견 Buy, 목표가 62.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