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계속 시장 안정 의지를 표명했지만 유동성 우려가 여전하다. 다만 미국의 7000억 달러 수정구제금융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영향으로 환율은 더이상 상승 폭을 늘려가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상원 법안 통과는 이미 예상된 것이지만, 하원에서 가결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3분 현재 1200.40/70원으로 전날보다 13.4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197.70원으로 전날보다 11.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19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8.00원 상승한 선에서 장을 시작했고 이후 한때 1204.00원까지 상승하면서 여전한 불안감 장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환율은 더 이상의 상승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미국 상원은 1일(현지시간) 70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정 구제법안을 찬성 74대 반대 25의 큰 표 차이로 가결했다.
구제금융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오히려 하락 반전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밀렸고 1000억원 가까운 주식매도세를 견지하고 있다.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환율에는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여전한 유동성 불안감이 작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은 1200원 부근에서 큰 폭의 하락도 상승도 제한되는 흐름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불안한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구제금융안이 통과된 사실이 호재임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달러 유동성 부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은 현재 1200원선에서 매수 매도가 다소 팽팽하고 일종의 관망흐름도 나오고 있다"며 "1200원선을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됐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거래가 크지는 않고 구제금융 법안 통과후 관망흐름도 나오고 있다"며 "일단은 좀 더 지켜보자는 움직임이 많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