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보육시설을 직접 지어 지자체에 기부한 다음, 국공립 보육시설 위탁운영까지 도맡아 나서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30일 하나금융지주(사장 김종열)에 따르면 하나공익재단이 단독 건립한 보육시설인 ‘하나 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이 최근 완공에 이어 이날 정식 개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세운 이 재단은 이 어린이집을 영등포구에 기부해 영유아 부모들이 선망하는 당당한 국공립보육시설이 됐고 다시 영등포구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손수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까지 자처한다.
이번에 개원한 민간 기업 기부 1호‘하나 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은 대지 764.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모두 138명의 지역 어린이들을 돌보는 시설이다.
만 1세 이전 아이부터 취학 전 어린이들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맡아 준다.
이날 오전 열린 개원식에서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른 발달을 위해 전문가 집단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면서 “이번 어린이집 개원이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민관협력사업을 꾸준히 확대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간 기업들이 만든 보육시설들은 직장내 시설 아니면 여러 기업들이 직원 밀집 주거 지역에 공동 보육시설을 만드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기업이 직접 시설을 만들어 자치단체에 직접 기부한 것도 처음이며 위탁운영까지 맡는 것 역시 처음이라는 게 하나금융 관계자 설명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대교. 한국IBM, NHN이 공동으로 출자한 직장보육 시설인 ‘푸르니 어린이집’을 200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서초, 일산, 분당 3곳에서 총 500여명의 영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