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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책 안도랠리 vs 경기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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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애널리스트 이번주 주식 전망
[뉴스핌=서병수 김연순 기자] 10월 주식시장은 9월 후반에 나타난 안도랠리와 경기 등의 불확실성 사이에서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시황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구제책이 결국 통과되면서 당분간 안도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나타날 불확실성과 실물에서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이 제안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상승폭은 제한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다음달 중순부터 제기될 3/4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일각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던 수급적 요인도 상승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전망한 10월 코스피의 상승한계는 1500선 중반에서 1600선 중간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주간 전망 코멘트.


임정석 NH투자증권 시황분석팀장

금융사에 기록될 만한 충격을 휘몰아 친 미국 금융시장에 향후 어떤 파장이 도사리고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벤트’라는 측면에서는 변곡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한다. 양대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국유화되고, 리먼 브라더스 파산보호신청, BOA의 메릴린치 인수 합병에 이어 AIG마저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더 이상 최악을 예상할 수 없는 메가톤급 충격이 일시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제 본격적인 불확실성진화, 수습 과정이 시작되는 단계다. 미국 5대 투자은행의 실패에서 보듯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일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예측했든, 예측하지 못했든 크고 작은 파장도 예상된다. 신용경색의 전이 및 확산여부,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 등도 주목할 부분이다.

불확실성의 완화 기대로 안도랠리가 이어질 수 있고, 또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 불확실성 진화, 수습과정에서 나타날 크고 작은 파장을 고려할 때 추세적인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10월 종합주가지수 밴드로 1400P~1560P를 제시하며 기업이익의 안정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을 제안한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

10월 초에는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미국 금융위기가 미국정부의 구제책으로 해결을 잡아감에 따른 한동안 과매도권에 머물렀던 증시가 반등할 것이다.

지난 주 미국시장은 미국 구제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다소 밀리기도 했으나 결국 의회를 통과할 것이며 통과가 된다면 부실자산들이 정리되는 것이 분명 호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안도랠리는 이어질 것이다.

일각에서는 구제금융책 자체와 부작용에 대한 회의도 제기되나 그 자체로는 분명 시장의 부실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리고 그 효과도 2년정도의 중장기적인 기간동안 꾸준히 미칠 것이다.

다만 10월 중순에 들어서면 3/4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면서 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될 것이다. 실적 발표 이후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재로써는 실적발표가 호재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다.

결국 구제책 효과와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상충되면서 월초 상승하나 1500선 후반부터는 기업실적이 크게 좋아지기 어렵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기간조정 내지는 박스권이 나타날 것이다.

임태근 대우증권 연구원

10월은 일단 안도랠리가 이어지면서 최고 1600~1650선까지도 상승할 수도 있다. 미국 구제금액책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과도하게 하락했던 지수대가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1600선까지의 움직임은 과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다만 안도랠리를 이끄는 구제금융 이후 실물에 대한 문제로 관심이 집중되면 3/4분기 실적전망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어 상승이 제한될 것이다.

최근 상승의 주역이었던 수급요소는 앞으로 추가상승에 큰 동력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선 공매도제한에 따른 숏커버링 기대감은 전면적 제한이 아니라는 한계로 변동폭을 제한하는 정도의 역활에 그칠 것이며 최근 매수를 이끌었던 연기금의 경우 그동안 매수 규모가 컸기 때문에 1500선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매수를 지속하기는 어려워보기 때문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일단 미국 구제법안 통과가 확실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구제금융 이벤트는 살아있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공매도 제한조치로 단기수급 개선도 가능하면서 강한 상승모멘텀을 나타낸다면 전고점인 1620선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거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조정흐름이 더 진행되더라도 전저점에서 하방경직성을 키우고 완만한 U자형 반전가능성이 더 높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탐욕과 공포지수가 빠르게 위기국면에서 탈피하며 사실상 공포국면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주에는 집중적으로 월말 월초 경제지표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최악의 3/4준기 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부분이 상승의 발목을 잡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수와 부정적인 변수가 상쇄되면서 당분간 1500 안팎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악화된 경기지표 결과가 가시화되면 상승탄력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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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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