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공매도가 주가하락과의 상관관계는 -0.3 정도로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 미미한 수준"면서 "공매도 제한만으로 시장의 상승을 논하기에는 수급에 미치는 다른 요소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핵심 내용은 다음달 13일부터 최근 20일간 공매도 거래대금이 전체 거래대금의 일정 비중을 초과하는 종목군에 대하여 10일간 공매도 거래를 중지하는 것"이며 "상당수 종목들이 이러한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관련 종목군은 공매도 주문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기준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이고 코스닥시장은 3%이다.
그는 최근 1개월간 전체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이 10%가 넘는 종목들로 S-OIL, LG전자, 현대중공업, 호남석유, LG 등을 손꼽았다. 그는 시장 전체적으로 규제대상 종목에 해당될 수 있는 종목은 유가증권 32개 코스닥 5개가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공매도가 주식 매도의 극히 일부분을 차지하며 외국인 매도에서도 기껏해야 13.9%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위에서 언급된 종목도 공매도 잔고 비중이 아니라 거래대금 비중이며 시행일자까지 시간이 남아서 시행일 당일 반드시 초과할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들 종목들은 추가적인 공매도가 발생하기는 힘들어 지수 하락과 변동성을 줄이는데 기여하며 단기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