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4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영주 KTF 사장이 비자금을 은닉한 정황을 포착해 광주 마케팅본부에 수사관 10여명을 파견,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결과 조사장은 납품업체 선정의 대가로 납품업체 B사의 대표인 전모씨로부터 수표로만 10억원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직접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모씨는 조사장에게 송금시에 2000만원 이상의 금융거래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되는 점을 미리알고 2000만원 이하의 금융거래로 나누어 송금하는 등 주도면밀함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조사장이 전모씨로부터 받은 수표와 계좌 추적을 통해 사용처를 파악하고 조사장의 부인 이모(53)씨에 대해서도 금품 수수, 비자금 관리 관여여부, 사용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