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추가적 금융부실의 정리가 예상되는 등 반복될 금융혼란으로부터 유발될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금융연구원 김정한 연구위원은 21일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글로벌 금융충격'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의 주택가격이 10% 가량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컨센서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로부터 시작된 부동산 버블이 아직도 제거되지 않았고, 또 다른 부실의 발생과 정리가 계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전세계 금융회사 손실을 1조 달러까지 추정, 현재까지 금융회사들이 상각한 부실액이 5000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부실정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다량의 모기지대출 및 유동화증권 등을 보유한 특정 대형금융회사가 보유증권의 가치하락으로부터 유동성 경색에 처하는 순간 연관된 금융회사들과 함께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유동성 확보에 치중하고 해외자산 회수가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으로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외국인의 한국내 주식순매도는 지난 2007년 30조6000억원, 올해들어서 8월까지는 31조9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유동성 확보 시도는 한국에 금융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한국은행과 금융회사 간 외환스왑 거래 외에 외화자금조달선 다변화, 외화자금 풀 운영 등 개별 경제추체들이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