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4.05%와 5.93% 하락하고 있다. 은행주들 가운데 하락한 종목은 이들 두 회사밖에 없다.
이시간 현재 지수와 은행업종이 모두 3% 전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금융위기의 진정가능성이 국내 은행주에 더없는 호재라는 점을 고려할때 이들의 하락은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 양사는 이날 시장전반의 호재에도 개별악재들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외환은행의 경우 그동안 유력한 회사지분 인수후보였던 HSBC가 외환은행 인수계약을 종결했다고 공식발표한 것이 충격이었다.
HS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론스타와의 협상에서 이 거래가 HSBC에 수용가능한 조건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9월3일자에 발표된 계약조건에 따른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금융지주는 통화옵션거래 리스크가 부각됐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와 관련 "통화옵션거래 손실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태산엘시디로 인한 손실이 전일 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3551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는 통화옵션거래를 매수한 국내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판매한 국내은행들이 대신 정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