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가 발행한 CLN(신용연계채권)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입을 손실은 얼마나 될까?
이와관련해 여러가지 보도와 추측이 난무하면서 금융시장이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다. 18일에는 증권사들의 콜차입이 어려워지는 등 유동성 문제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가 폭등하기도 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89%로 전일비 0.29%포인트나 폭등한 것이다.
신용파생상품은 구조가 복잡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다. 그 손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이에대해 인수 금융기관 중 하나인 아이자산운용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렇다.
그의 설명을 들어보면 결론적으로 조만간 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문제가 된 CLN은 리먼브러더스의 자회사가 발행하고 리먼브러더스 홀딩스가 보증을 섰다. 국내 금융기관이 인수한 금액은 모두 3천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를 인수해 기초자산으로 한 ABS를 발행한 1670억원은 자체 보유하고 굿모닝신한증권에 1000억원, 아이자산운용에 330억원을 판매했다.
이 CLN이 국내금융기관에 인수되기까지 과정을 우선 살펴보면 지난 2006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리먼브러더스는 재무적 투자자로 2200억원을 투자했다. 금호그룹은 2009년 12월까지 주당 3만2247원에 되사는 풋백옵션을 재무적 투자자에게 제공했다.
리먼의 자회사는 이 대우건설 주식을 토대로 3천억원어치의 CLN을 발행했고 이를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연 7% 수익률의 ABS를 발행해 1670억원어치는 자체 보유하고 1000억원어치는 굿모닝신한증권에, 330억원어치는 아이자산운용에 각각 판매했다.
김형호 본부장은 이번에 문제가 된 건 한국투자증권이 대우건설 주식을 담보로 잡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CLN은 무보증채권이 아니라 자산계정에 대우건설 주식을 가지고 있고 부채계정에는 이 CLN이 있어 상계처리하기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바클레이즈가 리먼의 자산과 부채를 각각 720억달러와 600억달러에 인수했는데 이 CLN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바클레이즈의 리먼 자산부채 인수에 대한 법원의 인가가 떨어지면 이르면 오는 24일께 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CLN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금융기관들은 대우건설 주식의 인도를 요구할 것이고 바클레이즈 입장에서도 이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김 본부장은 말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말에는 대우건설 주식을 3천억원에 금호그룹에 되팔 수 있고 이자도 연 7%를 받기 때문에 이 거래는 정상화될 수 있다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다.
김 본부장의 설명은 나름대로 진실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는 투자자와 시장참가자들의 몫일 것 같다.
지금은 금융기관들이 리먼브러더스와의 거래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서로 믿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돈은 많지만 잔뜩 움켜쥐고 풀지를 않고 있다. 돈이 여유있는 곳에서 필요한 곳으로 흘러야 하는 데 흐르지 않고 있다. 자금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기관들이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고객들로부터 신용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리먼과의 거래를 청산한 후 이익과 손실이 정확히 얼마인지 성실하게 공개를 해야 믿음을 되찾을 수 있다.
이와관련해 여러가지 보도와 추측이 난무하면서 금융시장이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다. 18일에는 증권사들의 콜차입이 어려워지는 등 유동성 문제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가 폭등하기도 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89%로 전일비 0.29%포인트나 폭등한 것이다.
신용파생상품은 구조가 복잡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다. 그 손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이에대해 인수 금융기관 중 하나인 아이자산운용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렇다.
그의 설명을 들어보면 결론적으로 조만간 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문제가 된 CLN은 리먼브러더스의 자회사가 발행하고 리먼브러더스 홀딩스가 보증을 섰다. 국내 금융기관이 인수한 금액은 모두 3천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를 인수해 기초자산으로 한 ABS를 발행한 1670억원은 자체 보유하고 굿모닝신한증권에 1000억원, 아이자산운용에 330억원을 판매했다.
이 CLN이 국내금융기관에 인수되기까지 과정을 우선 살펴보면 지난 2006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리먼브러더스는 재무적 투자자로 2200억원을 투자했다. 금호그룹은 2009년 12월까지 주당 3만2247원에 되사는 풋백옵션을 재무적 투자자에게 제공했다.
리먼의 자회사는 이 대우건설 주식을 토대로 3천억원어치의 CLN을 발행했고 이를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연 7% 수익률의 ABS를 발행해 1670억원어치는 자체 보유하고 1000억원어치는 굿모닝신한증권에, 330억원어치는 아이자산운용에 각각 판매했다.
김형호 본부장은 이번에 문제가 된 건 한국투자증권이 대우건설 주식을 담보로 잡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CLN은 무보증채권이 아니라 자산계정에 대우건설 주식을 가지고 있고 부채계정에는 이 CLN이 있어 상계처리하기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바클레이즈가 리먼의 자산과 부채를 각각 720억달러와 600억달러에 인수했는데 이 CLN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바클레이즈의 리먼 자산부채 인수에 대한 법원의 인가가 떨어지면 이르면 오는 24일께 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CLN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금융기관들은 대우건설 주식의 인도를 요구할 것이고 바클레이즈 입장에서도 이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김 본부장은 말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말에는 대우건설 주식을 3천억원에 금호그룹에 되팔 수 있고 이자도 연 7%를 받기 때문에 이 거래는 정상화될 수 있다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다.
김 본부장의 설명은 나름대로 진실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는 투자자와 시장참가자들의 몫일 것 같다.
지금은 금융기관들이 리먼브러더스와의 거래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서로 믿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돈은 많지만 잔뜩 움켜쥐고 풀지를 않고 있다. 돈이 여유있는 곳에서 필요한 곳으로 흘러야 하는 데 흐르지 않고 있다. 자금시장이 경색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기관들이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고객들로부터 신용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리먼과의 거래를 청산한 후 이익과 손실이 정확히 얼마인지 성실하게 공개를 해야 믿음을 되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