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해외업체에 대한 시의적절한 투자는 발전과 담수시장이 호황일 때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99,000원 유지
두산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9,000원을 유지한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08년 PER은 28.7배로 여전히 높다. 반면 09년 PER은 15.1배로 global peer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력과 담수 사업을 동시에 영위한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발전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달리 담수부문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의 기업가치 훼손도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다. 두산인프라코어(지분율 38.87%)와 두산엔진(지분율 51%)은 지난해 인수한 Bobcat의 실적악화로 각각 5.19억달러, 4.81억달러를 추가로 출자키로 했다. Bobcat의 유상증자 발표 후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30% 정도 하락했다.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담수부문의 흑자전환과 자회사 주가 회복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 글로벌 M&A로 성장 기반 확대
기존 사업과 관련된 M&A는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06년말 영국 Mitsui Bobcock을 인수해 화력발전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금년 9월에는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HTC의 지분 15%를 1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의 발전 엔지니어링 업체인 Burns and Roe와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발전분야 엔지니어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에서와 같이 동사의 해외투자는 플랜트 설비 제조를 보완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업체 인수에 집중돼 왔다. 해외업체에 대한 시의적절한 투자는 발전과 담수시장이 호황일 때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 자회사의 기업가치 훼손
핵심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의 기업가치 훼손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DII (Doosan Infracore International, Bobcat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는 08년 가이던스를 하향해 양사의 지분법평가손실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DII는 양사로부터 10억달러를 출자받은 뒤에는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유상증자 대금 조달과정에서 기업가치 훼손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양사는 투자유가증권과 유휴자산을 매각해 09년 6월까지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계경제 악화로 자산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적절한 가격에 팔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