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전문가들은 9월 위기설과 선물옵션만기일을 순조롭게 넘긴 상황에서 그동안 과도하게 하락했던 국내증시가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이번 반등이 추세적인 반등이 아닌 베어마켓 하에서의 랠리라는 점과 미국시장의 불안감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등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다. 최근 하락하고 있는 유가도 이런 긍정론에 힘을 실었다.
이번주 미국에서 FOMC의 금리결정과 아직 해결을 찾지못하고 있는 리먼 브라더스의 해결방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일단 전문가들은 이들의 위험가능성이 생각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주간 전망 코멘트.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이번주 16일 밤 FOMC 회의에서 미국 금리결정이 발표된다. 동결이 확실시되지만 코멘트 스탠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플레가 다소 안정되면서 경기부양 기대감도 있어 미국에서의 안정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리먼브라더스 등 투자은행의 신용리스크 부분이 우려사항으로 제기되겠지만 이전처럼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증시도 상당부분 저점까지 와서 다음주가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고 악재부분이 상당부분 희석됐다는 판단이다.
전체적으로 이번주는 시장 대외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에 따른 국내 휴장기간이 하루기 때문에 휴장하는 동안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충분히 반등 흐름이 이어질 수 있고 1500선을 넘어서면 급락에 대한 패닉 두려움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의 심리도 안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베어마켓 랠리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대해 일정 기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항상 같이 하락할 때보다는 반등 때 소외되는 것이 제일 힘들다는 점을 잊지말아야할 때다.
우선 수급적으로 연기금의 적극적인 지수방어 의지가 돋보인다. 게다가 여타 기간의 손절매 매물이 단기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매물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식 편입비중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지수가 오를 경우 일부 종목에 대한 공격적인 매매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가의 투자심리 호전도 긍정적인데, 이들의 심리가 긍정적인 만큼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진다고 봐야한다. 환매에 대비해 현금비중을 높였던 기관의 추가매물을 제한하는 동시에 종목별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으로는 국내시장의 PER이나 PBR이 낮아 저평가 국면이라는 점은 익히 주지하고 있는 사실. 물론 이익 추정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신뢰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 주 국내증시의 움직임을 통해 시장의 하락에너지가 크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미국증시 리먼브라더스 문제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지만 다른 투자은행과 지속적으로 매각의사를 타진하고 있고 연준리가 나서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 안에 매각 작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유가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간혹 감산이나 허리케인 여파를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요소구요, 성장세가 꺾인 이상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것이 인플레이션 우려나 미국의 소비심리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국내외 여러 악재가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그로 인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은 악재의 위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그만큼 현재 지수는 정책대응에 따른 구간이다. 정책 대응이 시장에 긍정적인 것만은 틀림없다. 더군다나 그 대책의 강도가 상당히 크다는 판단이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
지난주 선물옵션만기일과 9월 위기설을 대부분 해소하면서 수급이나 심리적으로 개선되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안도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시장의 에너지가 긍정적으로 바뀐 점도 주목해야 한다.
현재의 지수대가 투자심리의 악화로 과매도국면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만으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1500선의 회복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아직 추세적 반등을 논하기는 이르다. 결국은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개선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뚜렷한 신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쪽에서 의미있는 신호가 나와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주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특히 리먼 브라더스 등의 해소여부도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1500선 이후의 상승랠리가 가능할지가 결정될 것이다.
임태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
지난주 시장은 각종 위기들은 극복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선물옵션만기일 다음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은 시장이 향후 증시전망에 대해서 나름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그동안 소극적인 매매를 보였던 투신권들도 현금비중이 늘어나면서 주식매수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
9월 위기설과 선물옵션만기일의 후폭풍 등을 무사히 넘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동안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부분에 대한 되돌림이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단기간 낙폭이 컸던 업종들에 대한 투자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미국쪽에서는 FOMC의 금리결정과 리먼 브라더스의 처리 등 이벤트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미 시장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며 모기지 채권의 불안은 상당부분 해소되고 있다. 오히려 베어스턴스 사태이후 주가가 반등을 한 것처럼 이들 사건들이 큰 문제없이 해결된다면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