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소매판매가 예상외 감소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크게 하락한 것을 계기로 연내 금리인하 전망에 점차 힘이 실리는 분위기였다.
다만 리먼브러더스 매각 시도 결과가 주말에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우려는 리먼의 주가 13.5% 하락 결과와 함께 전체적으로 볼 때 달러화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달러/유로는 달러 랠리가 개시된 지 두달 만에 최대 폭 상승했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지수는 1.5% 급락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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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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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4012.... 107.11.... 150.10.... 1.7576.... 1.1366.... 80.73
12일 1.4218.... 107.85.... 153.35.... 1.7940.... 1.1309.... 8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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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03달러 근처까지 급반등하고, 특히 금 선물이 열흘 만에 상승세를 보인 것은 달러 약세와 더불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2달 간에 걸친 강력한 달러화 랠리가 일단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의 글로벌 수석 외환전략가는 "달러 회복세의 첫 주기는 종료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금융시장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달러 회복세가 동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까지 다음 번 금리 행보는 '인상' 쪽이라고 보던 금융시장은 일단 연말까지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
한편에서는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오버슈팅'했다는 판단 때문에 차익매물이 증가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가운데 목요일 한때 1.3882달러까지 하락했던 달러/유로는 이나 뉴욕시장에서 1.4223달러 선까지 급격한 상승세(달러 약세)를 보였다.
반대로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장 초반 거시지표 약세와 주가 하락 출발로 인해 106.72엔까지 하락했다가 오후들어 주가가 회복시도를 보이자 한때 107.99엔까지 급반등했다.
개장 전 발표된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수치도 하향수정됐다. 당초 보합 내지 0.2% 가량 증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 사이에 개인소비 전망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전월대비 0.9%나 하락했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0.2% 상승했다.
이 소식이 나온 뒤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1.75%로 금리를 더 인하할 가능성을 35%에서 40%까지 점차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다. 물론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금리가 연말까지 동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