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CEO 간담회'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9월 위기설은 외국인 보유채권과 은행권 중장기 차입금 만기가 9월에 집중됨에 따라 금리와 환율이 급변동하고 외화 유동성이 부족할 가능성에 기인하고 있으나 현재 경제 어려움은 외환위기 당시와 위기 원인에서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건전성은 그동안 재무건전성과 수익능력 제고로 외부의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을 비축했고 은행의 자본적정성이나 고정이하여신비율 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0년 만기 대출 비중이 58.7%에 이르는 등 만기가 장기화되고 있고 담보가치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도 "단기외채는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은행보다는 외은지점 보유분이 많고 수출대금 등 향후 수취가 확실한 자금을 담보로 조달됐다는 점에서 지급불능 위험도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주식 시장은 주요국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주식형펀드로의 시중 자금이 유입되고 연기금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경우 주식 수요기반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 주식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 위원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근거없는 시장 루머에 의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이로인해 시장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