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진철)가 지난 8월 한달에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네자리 숫자인 1029대를 설치, 현재까지 누적설치대수 6700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안홍환 부사장은 “3/4분기까지 지난해 설치대수인 8,000대 수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4분기는 계절적으로 승강기 설치 물량이 증가하는 성수기에 해당돼 연간 만대 이상 설치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국내 승강기 시장이 연간 2만 5000~2만 7000여대가 설치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만대 이상 설치는 40%의 점유율에 해당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승강기 설치 대수 기준) 29%(7,993대)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위(오티스, 27%, 7,525대)를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35%(4,700여대) 점유율로 2위(오티스, 27%, 3,700여대)와의 격차를 8%(1,000여대)로 벌린 상태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진철 사장은 “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개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이달말이면 개발 완료될 것이며 내년 말까지 분속 1080m급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 리딩 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또 현재 경기도 이천에 세계 최고 높이(183m, 내년 2월 완공)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현재 110m 높이 건축 진행, 사진 참조)중이라고설명했다.
한편 최근 승강기 업계는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가 오티스(2005년, LG측 지분 19.9% OTIS에 매각하여 OTIS지분 100%)에 이어 국내 지분(2008년 8월, 원실업 지분 25% 티센크루프에 매각)을 정리하고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지분 100%)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만이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