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금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원화 약세가 수출시장에서 현대차의 가격경쟁력을 상승시켜 주고, 수익성이 하락하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며 "예기치 못한 원화강세 가능성을 배제한다면 향후 2-3년 동안 현대차는 꾸준한 이익증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론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10% 상승은 현대차의 영업이익을 4770억원 (09년 전망의 20% 수준) 증가시킨다"며 "현대차는 원화 약세로 얻게 되는 여력을 수출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향상에 활용하거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따.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인도와 체코 공장을 통한 세계 생산 재배치를 진행 중"이라며 "아눈 주요 모델 생산의 병목현상을 해결, 주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와 체코의 신규 설비 가동의 정상화로 소형 차종의 높은 수요를 분담하게 되면, 이로부터 지분법평가이익이 내년부터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현대차는 해외 판매 차량 한대 당 28만8556원의 충당금을 계상한 상태"라며 "이는 과도한 것으로 향후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판매보증충당금은 비현금성 비용계정이므로 순현금 창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 이미 시현된 현대차의 순현금 상태는 향후 몇 년 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