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4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4976명 중 4만2886명(투표율 95.35%)가 투표, 찬성 1만6034명(찬성률 37.39%) 반대 2만6252명(61.21%)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기는 지난 2002년 임단협 이후 6년만이다.
특히 이번 반대율 61.21%는 지난 2001년 부결시 반대율 45.66%, 2002년 49.5% 등에 비해 훨씬 높아 앞으로 재개될 재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날 찬반투표 부결 원인은 일부 현장노동조직의 반대운동과 현대중공업 등 다른 회사와 비교한 임금인상폭이 작다는 부정적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장노동조직은 노사협상 과정에서도 협상안에 불만을 제기하며 교섭장소를 봉쇄하는 등 노조집행부의 발목을 잡아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29일부터 산별 중앙교섭 13차례, 지부교섭인 임금협상 10차례 등 4개월 가량 협상을 진행, 지난 2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