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까지 라인업 조정 계획 중 첫번째 모델
-제네시스, 체어맨, BMW5시리즈 등이 경쟁차
[뉴스핌=문형민 기자] GM대우가 4일 최고급 프리미엄 대형 세단 '베리타스(Veritas)'를 내놓았다.
GM대우는 오는 5일부터 베리타스에 대한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해 다음달 10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베리타스는 '진리'라는 뜻의 라틴어로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진정한 고급 세단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있다"며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한 베리타스는 승차감 및 탁월한 주행성능, 고급 편의사양에 안전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는 베리타스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새로운 모델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3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제네시스, 쌍용차 체어맨, BMW 5시리즈 등을 경쟁차종으로 지목하며 "디자인 승차감 조작감 등 높아진 한국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차량 가격은 디럭스 4650만원, 프리미엄 5380만원, 럭셔리 5780만원 등으로 그리말디 사장은 "경쟁 차량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베리타스는 3.6l 얼로이텍 V6 엔진을 장착했으며, 34kg/m의 최대토크와 252마력을 실현한다. 5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8.6km/ℓ의 고연비와 함께 GM의 첨단 신기술인 액티브 셀렉트 및 스포츠 시프트 기능도 적용했다.
엑티브 셀렉트는 운전자가 수동 변속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며, 스포츠 시프트는 엔진파워와 변속기 반응 민감도를 높여 강력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승차감 향상은 물론 핸들링과 등판능력, 코너링 등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한국인이 중요시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흠음재를 소음과 진동에 취약한 곳곳에 적용했으며, 윈드실드글라스에 차음 필름이 추가된 이중 접합 유리를 사용했다"며 "타이어 및 도로 노면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등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외부 디자인은 역동성에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짧은 오버행(차체 전면에서 앞바퀴 차축 중심까지 거리)과 볼륨감 있는 전면 펜더로 안정감과 함께 역동성을 강조했다.
측면에 적용된 크롬 몰딩 사이드 미러와 LED 턴 시그널 램프, 18인치 대형 휠을 적용해 안정성과 고품격을 높였다.
실내 디자인에서도 대형 세단의 주고객들이 뒷자리에 앉는다는 점에 고려해 간결하면서도 넓게 했다는 설명. 리무진을 제외한 국내 대형승용차 가운데 가장 긴 휠베이스(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 거리) 3009mm를 바탕으로, 레그룸과 숄더룸이 각각 1098mm, 1500mm로서 넓다.
트렁크 역시 535ℓ로 골프백 4개와 보조가방 4개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차체의 81%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차량이 받는 충격에 따라 2단계로 작동하는 전면 듀얼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 에어백 등을 적용했다.
베리타스는 호주 멜버른 공장에서 생산, 국내에 수입 판매한다. 이에 A/S 면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베리타스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직영 정비사업장에도 전문 정비사와 전용 작업공간을 둬 수리를 전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