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여전히 경기에 팔고 물가에 사는 양상이 나타날 수는 있다.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전날은 재정부 관계자의 물가관련 코멘트의 영향력도 있었다. 이미 물가가 낮을 수 있다는 것은 조금이나마 반영한 것이다. 산업생산 발표는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밀리면 담는다는 관점에는 변함이 없다(물론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없겠지만…).경제지표발표를 노린 숏보다는 캐리성 매수를 권장한다. 조만간 106위에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판단한다. 적어도 말이다.
(전일 동향)
재정부 물가관련 코멘트에 상승
이틀연속 환율 하락에 재정부 관계자의 물가관련 코멘트가 시세를 상승시켰다. 사흘 연속 반등에 성공하면서 재차 2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 관련해서 외국인도 매수세를 보이며 3391계약을 순매수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7월보다 8월 물가가 더 낮을 것임을 시사했다. 결과적으로 전월대비로는 물가가 낮아졌다는 얘기다. (단순계산으로 봐도 전월보다 물가지수가 낮아야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수 있다.) 컨센서스가 6%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참고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였다. 환율은 이틀연속 조정세다. 다만 이날은 외환시장에 저가매수도 관측됐다. 장중 5원넘게 하락하다가 낙폭을 축소하는 모양새였다. 1100원대를 앞두고 차익실현과 개입경계감, 저가매수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 매수는 누차 강조하지만 기술적인 것이다. 20일 이평선은 이들에게 매수와 매도 시그널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금일 전망)
산업생산 두자리는 나와야...
산업생산은 일단 두자리수가 안나오면 경기가 상당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기술적인 후광이 상당히 큰 달이다. 6월 화물파업 물량의 수출 이월의 영향과 조선업체 선박인도도 있었다. 주지하다시피 7월 수출증가율은 37.1%로 기록적이었다. 참고로 수출증가율이 이전 최고치였던 2004년 6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이 13%를 기록했다. 특히 2004년에는 6월 산업생산이 13%를 기록했음에도 그해 8월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도 있다. 사실 유가가 오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산업생산을 높일 개연성이 크다. 당연히 수입은 감안하지 않고 수출되는 상품가격이 올라가는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수출상으로는 증가요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가 밀려온다. 수출은 대외 경기둔화 영향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이다.
일어서는 CRS 커브
CRS 장기금리가 튀어 올라오는 것도 주시해야 한다. 지난 7월말 이후 CRS커브가 가파라지고 있다. 외화유동성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사실 그 동안의 외화유동성과 관련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중장기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관련 테너에서도 해빙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전날 중장기 영역 급등은 선물환매도가 단기구간에 집중된 탓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 말하고 싶은 것은 8월 들어 꾸준히 커브가 가파라졌다는 것이다.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9월 유동성 위기가 무색하게 스왑시장이 좋아지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판단한다. 한편 일부 제약회사에서도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눈에 들어온다. 2개의 제약회사에서 각 2000만불 가량이란다. 서브프라임이 터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국제유가-달러 가던길…하락-강세
대외재료들은 가던길을 가고 있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강세도 동반됐다. 추세적인 움직임을 이어간 것이다. 한편 미국 GDP가 호조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그러나 향후 수출경기가 좋아진다는 관점은 섣부르다. 워낙 최악을 예상했던 만큼 그것보다는 좋다는 것이다. 대외재료는 당연히 국내시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예상레인지 : 105.70~1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