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점포를 통해 개인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신개념 사무기기와 업무방식으로 새로운 은행 점포 모델인 'IBK 월드' 1호점을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지점에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IBK월드 지점은 획일화된 은행 영업점 구조를 탈피해 개방형 객장을 적용하고, 텔러타워(Teller Tower)와 텔러ATM 같은 신개념 은행기기를 도입한 카페식 은행지점이다.
이 지점에서는 입출금 전용 '신속창구'를 전면 개편해 '텔러 ATM'으로 고객이 직접 송금, 입출금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은행직원은 텔러타워에서 듀얼모니터를 통해 고객의 처리상황을 돕는 동시에 '금융컨설턴트'로 변신해 금융상담과 맞춤 상품 권유 등 은행 마케팅 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현금은 사무기기에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현금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 은행 직원은 단순업무 처리보다 금융상담기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IBK월드' 지점의 특징이다.
상담창구는 칸막이를 설치해 고객들이 편안하고 개인적인 업무 처리가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고급커피기계를 설치하고 오렌지색 컬러를 도입해 은행지점 인테리어를 '카페'형 분위기로 연출했다.
신개념 기기의 도입 등으로 이 지점엔 5~6명의 인원이 일하게 된다. 통상 12명 정도 일하는 기존 지점의 절반 수준이다.
윤용로 행장은 "개인고객 창구업무처리 비율이 13% 정도에 그칠 정도로 영업환경이 바껴 인력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고 경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점포를 적극 확대해 개인고객 기반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오는 10월8일엔 강동 문정동 패밀리아파트에 2호점을 낼 예정이다. 두개 점포를 시범운영한 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