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조선업체들의 외환파생평가손실이 대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발생, 조선주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조선업체들의 파생상품손실은 회계상의 손실뿐인 만큼 지나치게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환율상승에 따른 조선업체의 외환파생평가손실 급증 우려로 관련주 일제히 하락
25일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10.5원 상승한(+0.97%) 1,089.4원으로 마감하면서 조선업체들의 외환파생평가손실이 대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발생, 조선주의 하락을 주도. 일반적으로 조선업과 같은 수출업체는 환율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수출업체들은 통상 외환결제시 환차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율하락의 위험에 대한 헷징을 실시함.
-파생상품손실은 회계상 손실일 뿐
조선업은 건설업과 같이 비용발생률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비용(원가) 발생이 계약상 Milestone에 따라 입금되는 선가보다 적게 진행될 경우 초과되는 선가부분이 선수금으로 인식되며, 비용이 초과할 경우 매출채권으로 인식됨. 상반기 대형3사의 수주잔고는 작년말 대비 평균 30%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른 선수금 및 매출채권도 지속적으로 증가, 현금흐름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 파생상품손실은 3.5년치 수주분 통화선도계약잔액을 현재 환율기준으로 평가, 회계상 반영되는 손실로 자본조정에 따른 자본감소, 파생손실, 이연법인세로 나타날 뿐임. 결국 현재 장부상 평가손실은 수주선박의 건조과정에서 환율상승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가 반영, 충분히 회복 가능한 일시적 손실로 보는 것이 타당함.
-연이은 악재속에 수급 모멘텀이 줄어든 상황이 문제
최근의 극심한 주가변동을 연이은 악재와 이에 따른 외인의 공매도 거래에 기인한 것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며,조선산업에 대한 기관 및 외인의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못함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8월 투신권의 순매도 종목에 현대중공업(1위, 2888억원), 대우조선해양(4위, 615억원), 삼성중공업(12위, 300억원)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 투신권이 조선업종 보유비중을 축소하고 있음. 현재의 저조한 주가추이는 매수주체의 부재로 인한 수급 모멘텀 상실에 기인한 측면이 강한 것으로 판단되며, 8월 이후 신규발주의 증가나 후판가격의 제한적 상승과 같은 근본적 업황개선이 가시화되는 것이 선결과제로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