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으로부터 도피했다. 이 때문에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6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 1.1% 급락한 76.11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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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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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4745.... 109.82.... 161.95.... 1.8620.... 1.0988.... 87.35
21일 1.4902.... 108.36.... 161.51.... 1.8789.... 1.0856.... 8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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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외환분석가들은 시장이 다시 '위험회피' 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봤다. 이는 달러화가 엔화 및 유로화 대비로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지 불과 한 주 만의 일이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에 따라 일본 엔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지속했다. 엔/달러는 한때 108.13달러까지 하락하면서 2주 최고치를 기록했고, 엔/유로는 161엔 초반까지 내려섰다.
미국 정부의 양대 모기지업체 구제 불가피 관측에다 리먼브러더스가 KIC와 50억 달러 출자 협의가 결렬되었다는 보도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의 골드만삭스의 실적전망 하향수정 등 실적 우려 등 악재가 지속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5% 급등해 달러화에 부담이 됐다. 폴란드와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 배치 합의에 따라 러시아가 발끈하면서 그루지야 정세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작동했다.
유로화는 8월 유로존 PMI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이 지지 요인이 된 반면,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된 것은 달러 매도 요인이었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나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예상했던 수준이라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외환분석가들은 유가가 계속 급등한다면 최근 유로존 경기로 이동했던 시장의 관심이 다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