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 동안 경차나 준소형차를 집중해 온 현대차가 지난 6월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출시한 후 독일의 명차 BMW와 일본의 렉서스가 독차지하고 있는 고급 세단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 존 크라픽(John Krafcik)은 "제네시스가 고급차를 원하지만 브랜드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비순응 고객들을 유혹할 것"이라며, "2009년 세단과 쿠페를 포함해 5만대 정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고객들이 미국내 얼마나 존재하냐가 목표 달성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후륜구동인 제네시스가 올해 2만 7000대를 판매한 BMW 5시리즈와 같이 강력한 경쟁자를 두고 있다"며, "현대차는 가격에 승부를 걸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3만 3000~4만2000 달러로 BMW 5시리즈 보다 약 2만 달러 정도 저렴하다.
신문은 크라이슬러 300 같이 다른 경쟁 세단들도 BMW 5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현대차의 가격메리트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크라이슬러 300은 4400대 팔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