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미 달러화, 배럴당 110달러대 초중반을 지지선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여겨지는 국제유가, 미국 금융권의 부실상각 문제에 근거한 국내외 증시에 대한 불안감과 이와 연관된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규모 국내증시 이탈현상 재개, 외국인 보유 국내채권 만기를 앞둔 채권 및 달러자금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매도헤지 포지션 청산에 열중하고 있는 투신권의 해외투자 펀드 등과 같은 국내환시를 둘러싼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달러-원 환율이 그 방향을 아래로 정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 원화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달러화를 꼭껴안고 오래도록 견디는 자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재료들을 바탕으로 연중 최고 환율대인 1,050원대 환율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따름이다. 게다가 전일장에서는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공급물량까지 관측되면서 1,050원대 재진입이 한차례의 좌절을 경험한 터라 추가 상승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도 한층 커진 상태로 보여진다. NDF 환율도 이 같은 부담감을 반영이라도 한듯 다소 하향 조정되는 모습으로 역외시장을 마감하였다.
-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처럼 내림세로 마감한 NDF 환율을 추종하여 하락세로 출발하여 한동안 마이너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그간 그려온 달러-원 환율의 차트는 상승추세라는 국내환시 본색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에서 하락하는 환율을 따라잡기 보다는 금번 하락을 매수기회로 삼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 금일 예상 범위: 1042.00 ~ 105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