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S비율 하락•연체율 상승…건전성 악화일로
뉴스핌이 18일 "저축은행 수익추락 현실화"제하의 기사를 통해 예측한 바대로 저축은행업계 실적이 30%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락 원인은 역시 부동산PF침에다 주식시장 부진까지 겹친 탓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업계의 지난 2007년(2007년7월~2008년6월) 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47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3%(2088억원)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가하락으로 유가증권관련 이익이 무려 92.3%(2549억원)나 줄어든 고작 212억원에 불과했고, PF대출 취급 감소로 수수료 이익은 1482억원으로 50.1% 감소했다.
그나마 이자부문이익이 2조4211억원으로 5.9%(1525억원) 감소한 게 위안거리다.
연체율은 올 6월말 14.0%로 작년 같은 기간(13.7%)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8.8%)은 총여신 증가에 따라 0.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PF대출 연체율(14.3%)은 미분양물량 증가 등 건설경기 위축으로 작년 6월말(11.4%)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규모(2조8085억원)는 9.7% 증가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9.42%로 작년 6월말(9.93%) 대비 0.51%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시현, 유상증자 등에 의한 자기자본 증가(7312억원)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위험가중자산 증가(10조4327억원)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덩치는 계속 커져 현재 영업중인 106개 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63조6489억원으로 작년 6월말 대비 10조9080억원(20.7%) 늘었다.
대출금은 50조5831억원으로 7조7520억원(18.1%) 증가했고, 이중 PF대출은 12조2100억원으로 부동산경기 침체 및 감독강화 등에 따라 3272억원(2.6%) 감소했다.
총대출 대비 PF대출 취급비중은 작년 6월말 29.0%에서 올해 6말 24.1%로 4.9%포인트 떨어졌다.
예수금은 55조8910억원으로 수신금리 인상 등에 따라 10조1099억원(22.1%)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확대되었으나, 경기침체 지속 등으로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장래 손실발생에 대비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이익금의 내부유보 확대 및 PF대출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 등 잠재위험요인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