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미국 재무증권이 최근 국제 상품 가격 하락세와 이에 따른 수동적인 증시 반등으로 미국 국채 시장은 악재 속에서도 상대적인 강세(금리 하락세)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주에는 신통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18일 12시 09분 유료 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고 있는 3.83%선을 터치했다. 중요한 레벨이 돌파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기술적 요인 외에 펀더멘털한 추세 지속 요인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대형 지표가 없다. 그 대신 투자자들은 주말 잭슨홀 심포지움에서 '금융안정성'을 주제로 한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에 귀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정책 당국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태도의 변화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가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7년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채권 투자자들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번 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지난 6월의 1.8%보다 크게 완만한 0.5%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 압력이 완화된다는 것은 호재일 수 있다. 단기 국채 쪽이 유리한 여건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당분간 2% 기준금리를 고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금리인상을 요구하면서 금리동결 결정에 반대했던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도 최근에는 발언기조가 완화됐다. 이번주 피셔 총재는 화요일 연설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미국 국채시장 전망과 관련, 조지 곤캘브스(George Goncalves) 모간스탠리 금리전략가는 "조용한 한 여름 장세에 진입했기 때문에 다소 변동성이 나타나지만, 지금 같은 금리 레벨에서는 추가 매수 세력을 끌어들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