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데다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대한항공의 2/4분기 매출액은 17.5% 증가했지만 이는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운임이 큰 폭으로 오른 결과"라며 "국제선 수송량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고 화물 수송량은 감소하는 등 수송실적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류비는 1조1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4% 늘어났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재 수준의 유가가 계속된다면 3/4분기 및 4/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26억원, 48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내년 2/4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수기 수요가 양호하고 7월에 인상된 유류할증료가 9월에 또 한차례 오르
는데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 하락폭에 비해 주가가 많이 회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는 "수요 감소 우려 때문"이라며 "항공 운임이 많이 오른데다 경기침체로 여행수요를 중심으로 항공수요가 위축되는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윤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항공수요도 1~2%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및 세계화 영향으로 국제선 outbound 수요가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로 잠시 위축된 수요는 여행수요를 중심으로 4/4분기부터 살아나고, 내년 초에 미국비자가 면제되면 미국발 항공수요가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