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와 가솔린 재고 수준과 정유업체들의 가동율이 지난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조정은 아직도 석유시장의 불안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IEA는 이같이 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집계가 완성된 지난해 석유 소비가 과거 대비 10만 배럴 늘어난 데 따른 베이스 상향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이와 관련, "IEA의 최근 관심은 중국 시장의 올림픽 이후 수요에 놓여 있다"며 "우선 2/4분기까지 폭증했던 중국의 원유 및 정제유 수요가 올림픽을 전후한 재고 확충 목적이었다면 이후 유가는 추가적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2/4분기 수요의 폭증이 군소 정유소들의 채산성 악화로 인한 공급을 메꾸기 위한 것이었다면 올림픽 이후 중국의 석유제품 수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중국 석유 수요의 향방을 예상하기 어렵게 하는 다른 변수로 두가지를 들었다.
석유 수입에 대한 부가세 환급 제도 변화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부족 현상이 그것.
그는 석탄 기반 발전소 가동율 저하가 저급 디젤유 기반의 발전 설비 가동을 높이면서 디젤 수요를 촉발시킬 개연성 또한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