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의 물량출회가 시장을 억누르면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지적했다. 다만 오늘 물량을 어느정도 털어내면 다음주부터 시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전일 미국시장과 유가의 흐름도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최근 장중 시장에 부담을 주는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시장반응이 다소 과도하다는 시각도 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옵션만기일의 영향으로 수급적으로 다소 부담이 가는 가운데 방향성 없이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별기업면에서는 2/4분기 실적발표에 따라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일 미국시장의 경우 걱정했던 공매도제한해제 영향이 크지 않았다. 미국시장쪽의 분위기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 미국시장에 영향을 받는 IT쪽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은 올림픽으로 정책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며 올림픽 이후에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중국시장이나 관련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 SK증권 김영준 연구원
역시 오늘 국내시장은 옵션만기일의 영향이 가장 큰 변수일 것이로 보인다. 옵션연계물량이 1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어 그리 큰 물량은 아니나 프로그램물량이 많이 쌓여있어서 한번은 정리하고 갈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은 여러 악재들을 이미 반영하며 강한 반등은 어렵지만 반등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판단한다. 수급적으로 부담이 되는 프로그램물량을 이번 주 정리한다면 다음주부터는 시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최근 중국시장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으나 다소 과한 부문이 없지 않다. 지표상으로도 최저수준의 PER이나 이격도 등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 시점에서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악재에 둔감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환율상승은 점차 물가에 부담이 되는 수준에 근접한 만큼 정책당국의 개입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변수가 많은 날이다. 옵션만기일에다 긴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감이 심리적으로 부담이다.
특히 유가 또한 117달러까지 상승세로 돌아섰고 미국 다우지수마저 하락하며 국내증시는 시작이 안좋을 것으로 보이며 장중 회복도 점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금일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긴 어렵겠지만 옵션만기일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주목할 만한 변수다. 지난달처럼 잘 해결될 경우 전망은 긍정적일 수 있다. 만기일에 따른 예상 출회 물량은 3000~5000억원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