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지역의 금융기관 대출금 증가액은 다소 줄어든 반면 지방의 증가폭은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지역별 예대율은 서울지역과 지방 모두 높아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상반기중 지역별 금융기관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금융기관 총대출금 잔액은 1139조2735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중 80조4008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7.6%로 지난해(7.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예금은행의 총대출금 증가율은 올 상반기 8.3% 증가해 지난해(7.5%)보다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증가율을 유지한 가운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다 일부 대기업에 대한 대출이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은 올 지난해말 대비 3.7%증가해 지난해(+3.7%)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기업대출은 12.1% 증가해 지난해(+10.5%)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대출금 잔액은 460조1047억원으로 상반기중 37조4681억원(+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0.6%)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것이다.
반면 지방의 대출금 잔액은 679조1688억원으로 상반기중 42조9327억원(+6.7%)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5.9%)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지방의 경우 경기(+7.6%), 영남(+6.8%), 충청(+6.4%), 호남(+4.9%) 등 모든 지역의 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상승했다.
한편 예금은행의 지역별 예대율(총대출금잔액/총예수금잔액)은 서울지역이 60.3%, 지방이 137.0%로 지난해 말(59.1%, 136.2%)에 비해 높아졌다.
지방 중에서는 경기지역이 174.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외 지역은 110~120% 정도의 수준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