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주요 금융기관들의 실적 관련 악재에 주목했다.
JP모간체이스가 주택가격 하락 및 관련시장 혼란 심화 속에 3/4분기 들어 최소 15억 달러의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나, 일련의 애널리스트들이 골드만삭스에 대한 순익 전망치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금융기관 실적 및 재무여건에 대한 우려와 주가 하락에 따른 '안전도피' 흐름 속에 재무증권 수익률은 급락했다.
연준리(FRB)가 실시한 84일물 기간자금입찰(TAF) 결과 낙찰금리가 설정된 최저 금리에 비해 크게 높았던 것이 확인되면서,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채권 매수세를 촉발했다.
무역적자 예상외 감소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외환시장은 미국 주가 및 금리하락 영향 속에 달러화 차익매물을 내놓았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1.44달러 하락한 배럴당 113.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루지야 분쟁이 종식되면서 공급 불안이 잦아들었고 여전히 수요 감소 전망이 지배한 상황에서 유가는 장중 112.31달러까지 하락하면서 5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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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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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1,642.47... -139.88 (-1.19%)
나스닥...... 2,430.61... -9.34 (-0.38%)
S&P500..... 1,289.59... -15.73 (-1.21%)
러셀2000...... 744.94... -6.12 (-0.81%)
SOX............ 375.28... +1.14 (+0.30%)
유가(WTI)..... 113.01... -1.44 (-0.38%)
달러화지수..... 76.12... -0.13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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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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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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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81(+0.12). 2.54(+0.04). 3.26(+0.06). 3.99(+0.06). 4.60(+0.07)
12일 1.85(+0.04). 2.42(-0.12). 3.14(-0.12). 3.90(-0.09). 4.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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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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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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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4907.... 110.05.... 164.07.... 1.9108.... 1.0861.... 88.37
12일 1.4920.... 109.24.... 163.01.... 1.8963.... 1.0868.... 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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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미국 증시는 금융업종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기는 했지만, 금융부문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을 짓누르는 악재가 됐다.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대손상각 부담에 시달리면서 또한 규제당국의 압박과 거래고객과의 법률 분쟁 비용 부담에 노출되고 있다.
연준리의 기간자금입찰에서 금리가 생각보다 높게 결정된 것은 이들 기관의 자금조달에 여전히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9.88포인트, 1.2% 하락한 1만 1642.47을 기록했다. JP모간과 씨티그룹이 각각 9.5% 및 6.5% 급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6%나 하락했다.
S&P500지수가 15.73.포인트, 1.2% 내린 1289.59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업종지수가 5% 넘게 급락했다. 리먼브러더스와 와코비아가 각각 12% 넘게 폭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가 6.7% 하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9.34포인트, 0.4% 하락한 2430.61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유럽 등으로 경기 둔화세가 확산된 것을 배경으로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등에 대한 실적 전망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애널리스트의 분석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다우지수가 연일 상승세로 3% 정도 급등한 상태였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좋은 상황이었다.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예상외로 전월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왔지만, 주가 하락세를 저지할만한 재료가 되지 못했다. 국제유가가 113달러 선으로 나흘째 하락한 것은 일부 소비업종주를 중심으로 지지력을 제공하기는 했지만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국제유가가 고점 대비 30달러 넘게 하락한 것이나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덕분에 기대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이는 재무증권 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을 만들었다.
이날 개리 스턴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CNBC와의 대담에서 자신의 강경노선을 다소 걷어낸 듯 유가 하락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며 통화정책의 인내심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과 달러화 동향에 주목했던 증시 투자자들이 앞으로는 좀 더 거시지표 및 기업실적 등 관련 재료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