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대로 자외선은 피부의 노화에 관여한다. 일반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서 피부가 얇아지는 것과 달리, 자외선은 초기에 일시적으로 피부를 두껍게 변화시킨다.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탄력섬유가 손상되는 일광 탄력섬유증이 유발되며 그 외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고, 과색소침착, 모세혈관확장, 자반증을 유발하며, 만성적으로 노출 시에는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이러한 자외선 전반에 대한 피해를 막아주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과거에는 그저 ‘여름 바캉스용’ 정도로만 여겼으나, 자외선이 피부에 끼치는 영향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는 1년 내내 챙겨야할 필수품으로 꼽힌다.
평소에는 SPF 15~20 정도면 무난하지만 여름에는 30 이상의 제품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차단 지수로 자외선 중에서도 UVB의 차단 정도를 표시한다. SPF 외에 +, ++, +++ 표기는 UVA 차단 지수를 뜻하는 것으로 +는 차단제를 사용한 경우가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2~4배 정도 보호가 된다는 뜻이며, ++은 4~8배, +++은 8배 이상 보호되는 것을 나타낸다.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어야 한다. 바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차단막을 형성하기 까지는 최소 15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SPF 수치가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도 2~3시간 마다 덧발라주어야 효과가 유지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 그 지수의 효과를 내기위해 필요한 양의 15~20%밖에 바르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다. 얼굴에 바르는 적정량은 2g(엄지 손톱크기), 온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면 30g(500원 동전크기의 2배) 정도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얼굴이 하얗게 되기도 하는데, TiO2나 ZnO라는 성분 때문이다. 백탁 현상은 얇게 여러 번 덧바르고, 문지르기보다 두드려주면 된다.
한편 SPF 수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안 좋다는 믿음은 잘못이다. SPF 수치 차이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다. 다만 개인적 차이에 따라 자외선 및 자외선 차단 성분에 대한 피부 민감도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파악해두고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클렌징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